[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송옥숙과 표예진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극중 위험한 남자들이 두 사람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송옥숙, 표예진은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에서 모녀로 나온다. 이병준, 이동하는 흑심을 품고 두 모녀에게 접근했다.

길은조(표예진)의 아빠만 사랑한 김행자(송옥숙)는 정근섭(이병준)의 자상한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 근섭은 자신이 강좌에 수강생을 늘리기 위해 따뜻한 면모를 강조했다. 강좌가 폐지된 이후에는 생계유지를 위해 행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돌보다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행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근섭의 달콤한 말에 넘어갔다. 행자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앞으로 남은 인생 좋은 길동무나 하는 건 어떠냐”고 묻는 근섭의 제안을 곱씹으며 흔들렸다.

은조에게 애정공세를 하고 있는 변부식(이동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부식 역시 행자의 재산 규모를 알고 은조에게 접근했다. 은조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시청자들은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접근하는 나쁜 남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행자, 은조의 모습에 “안타깝다”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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