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 유동근이 “원미경 수술을 해달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무뚝뚝한 태도였지만 원미경을 걱정하는 마음이었다.
10일 방송된 ‘세상에서’ 2회에서 정철(유동근)은 아내 인희(원미경)의 암 진단을 믿지 못했고 재검사를 추진했다. 그럼에도 지인인 정박사(맹상훈)에게 “수술 못 한다. 너무 늦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철은 “나 지금 의사 그만둔다. 의사 아니야. 내가 알아듣게 천천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목숨 놓고 그냥 가라고 하면 끝나지 이자식아”라며 분노했다.
정박사는 “이미 여기저기 전이됐다. 수술하다 잘못돼서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며 만류했지만 정철은 “배 열고 보기 전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남편이 의사인데 ‘너 끝장났어 여편네’라고 말하라고? 난 못해.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엔 말 못한다”고 말했다.
정철은 인희의 CT사진을 보며 “죽을 때 죽더라도 이건 떼낼 수 있잖아. 숨통이라도 트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10일 방송된 ‘세상에서’ 2회에서 정철(유동근)은 아내 인희(원미경)의 암 진단을 믿지 못했고 재검사를 추진했다. 그럼에도 지인인 정박사(맹상훈)에게 “수술 못 한다. 너무 늦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철은 “나 지금 의사 그만둔다. 의사 아니야. 내가 알아듣게 천천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목숨 놓고 그냥 가라고 하면 끝나지 이자식아”라며 분노했다.
정박사는 “이미 여기저기 전이됐다. 수술하다 잘못돼서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며 만류했지만 정철은 “배 열고 보기 전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남편이 의사인데 ‘너 끝장났어 여편네’라고 말하라고? 난 못해.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엔 말 못한다”고 말했다.
정철은 인희의 CT사진을 보며 “죽을 때 죽더라도 이건 떼낼 수 있잖아. 숨통이라도 트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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