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맛있는 녀석들’ / 사진=방송 캡처
‘맛있는 녀석들’ / 사진=방송 캡처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이 차진 먹방과 콩트에 이어 이제는 노래와 고전 개그로도 빵빵 터뜨리는 뼈그맨의 무한 능력치를 입증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유민상과 맛녀석들이 함께 김포의 유명 해물손칼국수집을 찾아 어김없이 먹방을 선보이던 중 마지막 하나 남은 낙지머리의 주인을 겨루기 위한 노래 끝말잇기 게임이 시작됐다. 이에 구강 블랙홀을 발동시킨 듯 해물을 흡입하며 침샘을 자극하던 유민상이 게임을 통해 놀라운 센스를 발휘한 것.

맛깔나는 노래실력을 뽐내던 유민상은 단어 사이사이를 끊으며 공격에 나서 맛녀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낙지머리를 먹기 위한 일념 하나만으로 동요를 마스터하고 22년도 넘은 애니메이션의 OST까지 떠올리며 정확한 가사로 불러 주위를 놀라움과 폭소의 장으로 만들었다.

방송 내내 콩트가 시작되면 적재적소에 자체 효과음을 내고 상황에 맞는 귀신같은 선곡을 선보여 그가 노래만 부르면 터지는 신선한 노래 개그를 선보였다. 핏대까지 세워 숨넘어갈 듯 노래를 열창하며 BGM을 깔아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넘어갈 듯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옛날 DNA를 발동시켜 추억의 TV 광고와 1절을 모르는 고전 개그, 끝나지 않는 유치한 인형극까지 하는 것마다 웃음 타율 100%를 올려 뼈그맨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처럼 유민상은 물 오른 개그 능력치로 안방극장을 무아지경 웃음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노래 게임의 이단아로 떠오르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도 신선한 폭소를 유발하고 있어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유민상이 안방극장에 종합 웃음선물세트를 전하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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