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OCN ‘블랙’ 방송화면
/사진=OCN ‘블랙’ 방송화면
/사진=OCN ‘블랙’ 방송화면

고아라와 송승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김동준은 이들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 14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강하람(고아라)이 살아 돌아왔다. 오만수(김동준)의 도움 덕분이었다.

오만수는 연쇄살인마 왕영춘(우현)에게 공격당할 뻔한 강하람을 구해 도망쳤다. 그러던 중 철창에 갇히게 됐다. 이에 오만수는 “죽기에는 억울하다”며 “살아생전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무당빤스, 나랑 사귀자. 죽기 전까지만. 딱 죽기 전까지만 내 여자친구 해라. 죽어서 총각귀신 되기 싫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오만수와 강하람은 이윽고 나타난 블랙(한무강, 송승헌) 덕분에 살았다. 블랙은 자신보다 오만수를 더 걱정하는 강하람과, 자신이 그에게 했던 거짓말을 떠올리며 이별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때 오만수가 나섰다. 오만수는 티파니(오초희)로부터 전달받은 한 편의 영상을 강하람에게 보냈다. 한무강이 강하람을 구하려고 목숨을 걸고 버스에 매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영상을 받아 본 강하람은 한무강의 진심을 깨달았다. 강하람은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러 온 한무강을 붙잡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무강 당신”이라고 고백하며 입을 맞췄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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