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로봇이 아니야’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로봇이 아니야’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측이 대본에 푹 빠져있는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스틸 속 세 배우들은 틈나는 대로 대본에 집중하고,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승호는 극 중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로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유승호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보다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로 분해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채수빈 역시 뜨거운 연기 열정이 엿보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수빈은 꼼꼼하게 대사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동선과 손짓 하나까지 체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이번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고 있는 연기파 배우 엄기준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천재 로봇 공학 박사 홍백균 역을 맡은 엄기준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위해 쉬는 시간도 마다하고 대본 독파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은 쉬는 시간 동안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드라마 속 캐릭터로 몰입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세 배우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리허설도 실전처럼 진지하게 임하는 등 시청자 분들께 보다 공감대 높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배우들은 매 촬영 때마다 더욱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오는 12월 6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