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틸컷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틸컷
‘중년 박보검’이라 불리는 배우 김승수가 자신만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연출 한영롱)를 통해서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승수를 비롯해 김병세·김일우·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보이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김승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캐릭터로 ‘중년 박보검’ ‘승수나르도 디카프리오’ ‘50대 아주머님들의 로망’ 등의 별명이 생겼다.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중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런 김승수는 자신이 솔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방문했고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김승수는 드라마 속 로맨티스트의 모습과 달리 현실에서는 연인의 손도 잘 못 잡는다고 고백했다. 김승수는 “6년 전에 연애를 할 때에도 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건 6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빠른 거 같다”고 했고 이에 MC들이 “손만 안 잡지, 다 하는가보다”고 놀리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는 이성과의 데이트를 위해 답사를 하는가 하면 영화관 데이트를 할 때 티켓을 2장이 아닌 3장을 구입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1963년생인 김일우는 환갑 전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빛나는 백구두 패션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고, 양익준은 선택장애 때문에 한파에 40분을 방황했던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라디오스타’는 오늘(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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