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강지환 마지막까지 빛난 인간美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올리브 ‘섬총사’의 강지환이 마지막까지 따뜻한 인간미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지환은 지난 4주에 걸쳐 ‘섬총사’에서 종횡무진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30일 마지막 방송까지 섬 마을 주민들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와 자상한 마음씨를 드러내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강지환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홍도를 떠나기 전 6남매를 홀로 키워온 어머니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다리 마사지 기기, 태양열 전등 등 육지에서 가져온 실용적인 물건뿐만 아니라 외롭게 식사하는 어머니를 위해 식탁을 만들어 낸 것. 강지환은 “어머니가 소녀 감성을 가진 것 같다”라며 노란 색을 택해 어머니를 향한 섬세한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으며 상에 어머니의 이름을 적어 특별함을 더했다.

연신 행복해하는 어머니를 본 강지환은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아들처럼 정겹게 말하며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배가시켰다. 또한 함께 음악을 들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짚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촬영 막바지 강지환은 “홍도에 어머니가 생겨서 좋다”라며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감을 고백했다. 강지환의 진심에 감동한 어머니 역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최고의 아들이 생겼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지난 9일 첫 등장한 강지환은 매 장면마다 큰 웃음과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예능 늦둥이’, ’예능 야생남’,’ 양파남’ 등 수식어를 얻으며 맹활약했다.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임에도 허당기 가득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섬총사’는 섬에서 직접 살아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올리브에서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