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기범: 비틀스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비틀스 거리’인 매튜스트리트에 가 보니 ‘FOUR LADS WHO SHOOK THE WORLD(세상을 흔든 네 명의 청년들)’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음악으로 세상을 흔들기를 원하는 세 명의 청년들’ 정도가 되겠다.(웃음)
10. 보컬 한 명에 프로듀서 두 명이라는 구성은 흔하지 않은데 어떻게 만났나?
김기범: 대학교 주변 카페처럼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내 버스킹을 본 싸이져가 먼저 같이 음악 활동을 해 보자고 연락을 줬다.
와이닉: 나는 김기범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기범이가 버스킹만 하기에는 아까운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음원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범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10. 이색적인 팀구성은 더라즈의 장점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신하는 더라즈만의 장점은?
김기범: 멤버들의 감성이 우울함과 밝음으로 나뉘어 조화가 잘된 팀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장점들을 살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드리겠다.
10. 더라즈가 추구하는 음악 세계는?
와이닉: 어떤 방향으로 우리의 음악을 끌어갈 지는 세 멤버가 매 순간 하고 있는 고민이다. 공통점은 듣는 이들의 감성에 닿을 수 있는 곡을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는 외모부터 특출나다기보다는 친근하고 평범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다. 우리 음악도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조금은 특별한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10. 음악의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 편인가?
와이닉: 대단한 가사가 아니더라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이 가는 가사를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발매한 곡들도 각자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별을 한 번 하면 되새김질을 많이 한다.(웃음)
10. 가요계의 숨은 보석을 발굴해야 하는 ‘히든트랙넘버브이’의 키맨(Key Man)이었던 김형석 PD에게는 어떤 것이 매력이었을까?
와이닉: 트렌드만 좇기보다는 가장 잘하는 것, 즉 멜로디와 보컬에 초점을 맞춘 더라즈의 음악 풍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우리도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다.
10. ‘바이 바이’는 ‘히든트랙넘버브이’에서 키맨이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 작업은 어땠나?
와이닉: 가장 인상 깊었을 때는 스튜디오에 방문했을 때였다. 김형석 PD가 먼저 스튜디오로 오라고 제안해서 방문하게 됐다. 우리 음악을 듣고 그 자리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치며 여러 코드를 들려줬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올 수 있었다. 꿈인가 싶었다.
10. 같이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김기범: 싱어송라이터 오왠, 백예린과 같이 협업을 해보고 싶다. 또 예전부터 정준일과 아이유 선배를 팬으로서 굉장히 좋아했었던 터라 같이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협업 뿐만 아니더라도 커버곡으로 아이유의 ‘밤편지’와 샘스미스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10. 앞으로의 계획은?
와이닉: 올해의 남은 시간을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데 쓸 예정이다. 내년에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그룹 더라즈(The Lads, 보컬 김기범, 프로듀서 와이닉o싸이져) 의 싱글 앨범 ‘바이 바이(Bye Bye)’는 조금 특별하다. 이 곡은 네이버뮤직 ‘히든트랙넘버브이’에서 더라즈가 5월의 뮤지션으로 선정되며 ‘잠금해제 라이브’와 뮤지션리그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더라즈에 따르면 ‘가요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김형석 PD가 먼저 곡 작업을 제안해 함께 만들었다. 아직도 김형석 PD와의 작업이 꿈처럼 느껴진다는 더라즈는 자신들도 그렇게 독보적인 무언가를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10. 더라즈의 뜻은?
김기범: 비틀스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비틀스 거리’인 매튜스트리트에 가 보니 ‘FOUR LADS WHO SHOOK THE WORLD(세상을 흔든 네 명의 청년들)’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음악으로 세상을 흔들기를 원하는 세 명의 청년들’ 정도가 되겠다.(웃음)
10. 보컬 한 명에 프로듀서 두 명이라는 구성은 흔하지 않은데 어떻게 만났나?
김기범: 대학교 주변 카페처럼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내 버스킹을 본 싸이져가 먼저 같이 음악 활동을 해 보자고 연락을 줬다.
와이닉: 나는 김기범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기범이가 버스킹만 하기에는 아까운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음원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범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10. 이색적인 팀구성은 더라즈의 장점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신하는 더라즈만의 장점은?
김기범: 멤버들의 감성이 우울함과 밝음으로 나뉘어 조화가 잘된 팀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장점들을 살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드리겠다.
10. 더라즈가 추구하는 음악 세계는?
와이닉: 어떤 방향으로 우리의 음악을 끌어갈 지는 세 멤버가 매 순간 하고 있는 고민이다. 공통점은 듣는 이들의 감성에 닿을 수 있는 곡을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는 외모부터 특출나다기보다는 친근하고 평범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다. 우리 음악도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조금은 특별한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10. 음악의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 편인가?
와이닉: 대단한 가사가 아니더라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이 가는 가사를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발매한 곡들도 각자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별을 한 번 하면 되새김질을 많이 한다.(웃음)
10. 가요계의 숨은 보석을 발굴해야 하는 ‘히든트랙넘버브이’의 키맨(Key Man)이었던 김형석 PD에게는 어떤 것이 매력이었을까?
와이닉: 트렌드만 좇기보다는 가장 잘하는 것, 즉 멜로디와 보컬에 초점을 맞춘 더라즈의 음악 풍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우리도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다.
10. ‘바이 바이’는 ‘히든트랙넘버브이’에서 키맨이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 작업은 어땠나?
와이닉: 가장 인상 깊었을 때는 스튜디오에 방문했을 때였다. 김형석 PD가 먼저 스튜디오로 오라고 제안해서 방문하게 됐다. 우리 음악을 듣고 그 자리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치며 여러 코드를 들려줬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올 수 있었다. 꿈인가 싶었다.
김기범: 싱어송라이터 오왠, 백예린과 같이 협업을 해보고 싶다. 또 예전부터 정준일과 아이유 선배를 팬으로서 굉장히 좋아했었던 터라 같이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협업 뿐만 아니더라도 커버곡으로 아이유의 ‘밤편지’와 샘스미스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10. 앞으로의 계획은?
와이닉: 올해의 남은 시간을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데 쓸 예정이다. 내년에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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