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사진=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사진=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당일 8만 70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만 870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6일 개봉 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살인자의 기억법’ 기록을 깼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나문희, 이제훈의 열연과 김현석 감독 특유의 연출이 어우러져 호평바도 있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이 캔 스피크’는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32점, CGV 골든에그지수 99% 등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아이 캔 스피크’가 얼마큼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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