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태동 / 사진제공=Mnet
김태동 / 사진제공=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인기 연습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JBJ가 10월 데뷔를 확정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을 보낸 김태동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태동의 소속사 메이저 나인 측은 3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동과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협의 과정에서 김태동의 요구 조건을 수렴하고자 계약 내용을 여러 번 수정했으나, 당사가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 합의가 불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사는 위와 같은 일이 업계에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법원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메이저 나인 측은 “2016년부터 함께해 온 김태동의 입장을 존중하여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김태동을 응원하고 JBJ로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 사건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메이저 나인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당사 메이저 나인(더바이브 합병사)은 지난 8월 1일 불거졌던 레이블 브랜드 ‘더바이브 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 김태동 군과의 ‘김태동 군 소속사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분쟁’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지난 6월경 레이블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 김태동 군은 레이블사에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요구했고, 당사는 약 두 달여 동안 협의점을 찾고자 수차례 대화를 진행하며 노력하였으나, 현재(30일)까지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임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사 레이블사인 ‘더바이브 레이블’은 JBJ 활동과 김태동 군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자 김태동 군 측이 요구하는 조건들 중 본사가 수렴하기 어려운 일부 조건들도 적극 수렴하며 계약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으나 그런 과정 속에서도 당사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며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의 레이블사 ‘더바이브 레이블’은 2016년부터 함께해 온 김태동 군의 입장을 존중하여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 중이며, JBJ 활동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까지 김태동 군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심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김태동 군이 JBJ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만약 최종 합의가 불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사는 위와 같은 일이 업계에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본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법원 재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김태동 군을 응원하고 JBJ로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 사건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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