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서현진(왼쪽) 양세종/사진=이승현 기자lsh87@
서현진(왼쪽) 양세종/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현진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19일 텐아시아에 “서현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세종 측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현진이 ‘사랑의 온도’에서 제안 받은 캐릭터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다. 총명하고 엉뚱해 별명이 ‘호기심 천국’인 인물이다.

양세종은 미슐랭 원스타 굿스프 오너인 온정선 역을 제안 받았다. 선한 것을 추구하지만 선이 확실하다. 누군가한테 지배 당하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도 싫어한다. 승부욕이 강해 이기는 걸 좋아하고 운동을 즐긴다. 완벽해 보이지만 ‘엄마’라는 아킬레스건을 안고 살아간다.

지난 1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사랑의 온도’ 에서 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쓴 하명의 작가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상처와 고독을 외면한 청춘들이 방황하면서 자기 안의 사랑과 상대를 사랑한 시점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인공 네 사람은 서로의 세계관에 부딪히며 오해하고 자신의 세계관에 상대를 편입하려 든다.

‘조작’ 후속으로 오는 9월 편성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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