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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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용화가 전곡 자작곡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자정 공식 티저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의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정용화가 새 앨범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모습과 함께 타이틀곡 ‘여자여자해(That Girl) (feat. 로꼬)’를 포함한 6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겼다.

래퍼 로꼬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된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로꼬의 담백한 랩과 정용화의 그루브감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펑키한 사운드의 댄스팝이다.

이 곡은 미국 인기 팝 가수 닉 조나스(Nick Jonas)의 ‘애벌란시(Avalanche)’를 프로듀싱한 TJ 라우턴(TJ Routon), 덴마크의 떠오르는 신예 크리스토퍼(Christopher)와 작업한 작곡가 제이라 깁슨(Jarah Gibson)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두 디스터브’에는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곡 ‘딱 붙어(Closer)’, 중독성 강한 딥하우스 ‘패스워드(Password)’, 서정적이고 차분한 멜로디의 ‘네비게이션(Navigation)’, 90년대 R&B 발라드 감성을 재현한 ‘대답하지 마(Not Anymore)’, 잔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 ‘널 잊는 시간 속(Lost in Time)’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용화의 넓은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패스워드(Password)’에서는 호주 출신의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유명 DJ 알레쏘(Alesso)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한 피터 왈레빅(Peter Wallevik)과 함께하는 등 정용화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프로듀서·작곡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정용화의 새 앨범 ‘두 디스터브’은 오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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