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창용 / 사진제공=㈜알지, ㈜CJ E&M]
이창용 / 사진제공=㈜알지, ㈜CJ E&M]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뮤지컬 ‘시라노’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창용은 오는 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시라노’ 무대에 오른다.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은 물론 극 중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 든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이창용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와 10주년 기념 ‘쓰릴미’에서 활약한 이창용은 흡입력 있는 연기와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실력파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하며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 섬세한 감정 전달과 밀도 높은 연기로 극 중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창용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라노’는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987)’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뛰어난 검객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못생긴 코가 콤플렉스인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극에서 이창용은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을 견제하며 록산의 사랑을 얻으려는 백작 ‘드기슈’ 역을 맡아 허세와 자만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창용은 이번 ‘시라노’에서도 드기슈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작품에 매력을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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