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청량감으로 가득한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앞두고 있는 BICF는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 화합의 장이다. 올해는 더욱 확대된 페스티벌 기간과 더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지난 ‘2017 BICF 주제곡 공모전’ 당선곡 발표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 BICF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흥을 높이고 있다. 시원하고 유쾌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페스티벌이 한발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는 것.

이번 BICF 포스터는 기존 노란색 바탕을 하늘색으로 변경해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여름 하늘을 배경으로 했다. 특히 BICF의 마스코트인 등대 퍼니의 컬러인 빨강, 파랑, 흰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깔끔하면서 조화로운 느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손가락으로 지구를 들고 있는 퍼니의 모습은 세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코미디페스티벌로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BIC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에는 한글 타이틀과 영문 타이틀, 캐릭터가 고루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글 타이틀을 메인에 배치하고 BICF 공식 마스코트인 퍼니와 버디를 중앙에 자리하게 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용이하도록 한 것. 이는 BICF가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예감케 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퍼니와 버디가 기존의 정적인 느낌을 벗어나 다양한 포즈와 액션으로 찾아와 유쾌하고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제고한 만큼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 여름 부산을 웃음의 파도가 넘실거리게 만들어갈 제 5회 BICF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