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 캡쳐
‘백년손님’이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으로 시청률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시청률은 전국기준 7.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1부 5.1%와 2부 4.5%, MBC ‘하하랜드’ 2%보다 높은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했던 ‘남서방’ 남재현이 후포리 처가로 강제 재소환 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보는 ‘춘자LEE’ 장모와 장인, 후포리 어르신들의 근황이 전해져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남서방은 “집들이를 한다”고 김환 아나운서와 토니 오 셰프를 후포리로 초대해 궁금증을 키웠다. 알고 보니 은퇴 후 후포리 생활을 꿈꾸는 남서방이 장인-장모와 함께 하기 위해 처가 옆에 새 집을 지었던 것. 방송에서는 장인 장모의 밭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남서방의 새 집이 최초로 공개됐고, 주민들과 함께 집들이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원목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앞에는 동해 바다를 품은 새 집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 날 후포리를 찾은 토니 오는 집들이 선물로 ‘도마뱀 이구아나’를 선물했다. 천하의 이춘자 여사도 이구아나 앞에서는 도망을 갔다.

이춘자 여사와 후포리언들이 ‘폭풍’ 역정을 내며 라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주었고, 이 장면은 이 날 방송 최고 시청률인 9.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한 이 날 ‘백년손님’ VCR에서는 마라도 해녀장모의 자존심을 건 물질 대결,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여사의 시장 나들이 등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포기하지 마’로 유명한 가수 성진우와 ‘당구 여신’ 차유람이 출연해 러브 스토리와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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