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걸이엔터, 매니지먼트K와 손 잡았다...'전략적 종합엔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세번걸이엔터, 매니지먼트 K

연예기획사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K가 손잡았다.

21일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K와의 합병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가수 KCM과 나비가 소속된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와 김희원, 이석준, 유서진, 양기원, 김지연, 이선진, 서은아, 정다솔, 차준, 이동우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K가 만나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가 됐다.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외에도 스타 콘텐츠 및 문화 콘텐츠 사업, OST 제작, 음반 투자 및 제작, 드라마, 영화 개발투자에도 힘쓰며 종합 엔터사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영화 2편은 개발이 시작됐으며 내년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병 후 활발해진 소속 가수와 배우들의 활동도 돋보인다. 이석준은 연극 ‘킬 미 나우’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유서진은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양악 전문 성형외과 원장을 남편(송영규)으로 둔 강남의 유한마담 차기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양기원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김탁수(김건우)의 코치 최원보 역으로 무한 매력을 뽐내고 있고, 서은아와 정다솔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각각 정다연(김윤혜)의 조력자 말금 역, 춘풍(심형탁) 바라기이자 한양 최고급 요정 홍루원의 기생 소용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CM과 나비도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다. KCM은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직접 제작을 맡은 JTBC ‘갑자기 히어로즈’에서 인간적인 면모로 제주도를 접수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 있나요?’로 활동했던 나비는 KBS 라디오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의 ‘가사의 재구성’ 코너에 고정 패널로 청취자와 소통하고 있다.

두 엔터사의 합병으로 발휘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