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예능 신생아로 거듭났다. 배철수를 쥐락펴락하는 ‘철수까기’ 면모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자아낸 것.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디오 시그널 보내’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철수·임진모·김신영·문천식이 출연했다. 특히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21년 째 게스트로 활약 중인 임진모의 입담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배철수는 임진모에 대해 “예능계 블루칩”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고 김신영 역시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때마다 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잘 됐다”라며 임진모에게 힘을 실었다.
실제로 임진모는 토크 순서가 되자마자 배철수를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철수에 대해 “야욕이 있는 것 같다. 라디오를 오래했으면 깨끗히 그만둘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하더라. 20주년이 됐을 때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벌써 28년 째”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배철수는 대중사기술에 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된 작가와의 인터뷰에서는 “배철수가 로커 이미지에 갇혀 산다”라고 말하기도. 임진모는 “그렇게 말해야 에피소드가 채택이 될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배철수의 외모에 대해서도 “많이 변했다. 예전 사진 보면 탈주범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임진모는 라디오 출연료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21년 전 출연료가 5만 원이었다. 출연료 때문에 하는 건 아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해서 만 원을 올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는 16만 원이다. 목표는 17만 원이다”라고 디테일하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엔 문천식이 홈쇼핑에서 매진 후에도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다고 겸손하게 말하자 급하게 자책하며 “나도 출연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임진모는 가벼운 질문에도 심하게 진지하게 대답을 하며 어리바리한 매력을 뽐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디오 시그널 보내’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철수·임진모·김신영·문천식이 출연했다. 특히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21년 째 게스트로 활약 중인 임진모의 입담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배철수는 임진모에 대해 “예능계 블루칩”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고 김신영 역시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때마다 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잘 됐다”라며 임진모에게 힘을 실었다.
실제로 임진모는 토크 순서가 되자마자 배철수를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철수에 대해 “야욕이 있는 것 같다. 라디오를 오래했으면 깨끗히 그만둘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하더라. 20주년이 됐을 때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벌써 28년 째”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배철수는 대중사기술에 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된 작가와의 인터뷰에서는 “배철수가 로커 이미지에 갇혀 산다”라고 말하기도. 임진모는 “그렇게 말해야 에피소드가 채택이 될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배철수의 외모에 대해서도 “많이 변했다. 예전 사진 보면 탈주범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임진모는 라디오 출연료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21년 전 출연료가 5만 원이었다. 출연료 때문에 하는 건 아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해서 만 원을 올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는 16만 원이다. 목표는 17만 원이다”라고 디테일하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엔 문천식이 홈쇼핑에서 매진 후에도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다고 겸손하게 말하자 급하게 자책하며 “나도 출연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임진모는 가벼운 질문에도 심하게 진지하게 대답을 하며 어리바리한 매력을 뽐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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