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제공=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 사진제공=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이동건·백승환 형제의 대립이 시작됐다.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극엔 세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만큼 형제의 대립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왕좌를 빼앗길 수도 있지만 아우를 죽이지 않으려 애쓰는 형과 세상이 뭐라 한들 형을 믿고 싶은 아우의 운명이 눈길을 끄는 것.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3회 방송을 앞두고 이동건, 백승환 형제의 날 선 대립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이동건, 백승환은 편전 앞에 서 있다. 이동건은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아우인 백승환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형을 믿고 따르던 백승환은 굳은 의지를 얼굴에 내비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형제를 둘러싼 팽팽한 기운이 보는 사람까지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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