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비밀의 숲’
‘비밀의 숲’
‘비밀의 숲’이 첫 방송에 앞서 진행한 사전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상영이 끝나자마자 관객들로부터 탄성이 나올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tvN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배우와 시청자가 만나는 뜻 깊은 사전 시사회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의 주역인 조승우·배두나·이준혁·유재명·신혜선이 참석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시사회는 ‘비밀의 숲’ 사전 이벤트 당첨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1화 시사에 앞서 배우들은 자리를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함께 대화하고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에 나섰다.

우선 조승우는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 극장에 와서 시사회를 하는 게 처음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나도 아직 못 봐서 무척 궁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을 재밌게 볼 수 있는 꿀팁이 있냐”는 질문에 배두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직업이 형사다보니 몸을 쓰는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다. 밤을 샌 적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편하게 돈을 벌어도 되나’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말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혜선을 향해 “극중 키스신이 있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신혜선의 얼굴은 물론이고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고, 있는 듯 없는 듯 미묘한 답과 미소를 띠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준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유재명 선배님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다. 베스트 커플이 되고 싶다”며 “이 드라마를 여러분이 전세계에서 처음 보시는 건데 정말 부럽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드라마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부탁에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해보시죠”라는 센스 있는 조승우의 답변은 상영에 앞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고, 마지막으로 유재명은 “좋은 배우들과 열정적으로 촬영했다. 재미있게 봐달라”는 당부로 관객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1회분이 상영이 끝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소름 돋는 엔딩에 관객들로부터 탄성이 나왔다. 또한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혼연 일체된 연기가 몰입을 높였다”는데 평을 받았다.

오는 3일 밤 11시40분 ‘비밀의 숲: 더 비기닝’이 방송되고, 오는 10일 오후 9시 ‘비밀의 숲’이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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