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N ‘사돈끼리’ 방송 캡쳐
/사진=MBN ‘사돈끼리’ 방송 캡쳐
윤지민 권해성 부부와 두 사돈의 힐링 여정이 막을 내렸다.

3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 18회에서는 고성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윤지민-권해성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흥생흥사’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는 친정어머니와 우아하고 기품있는 교수님이자 든든한 며느리 사랑을 보여준 시어머니, 눈치100단의 센스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원조 차도녀 윤지민, 新 길치 등극! 허당 매력의 권해성까지 4인4색의 다채로운 캐릭터는 어떻게 붙여놓아도 환상 케미를 과시한다.

이들 부부의 예능 출연 소식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진 두 어머님의 예상치못한 완벽 케미와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두 연기파 배우의 인간미 넘치는 예능감이 제 몫을 톡톡히 한 것.

매주 실시간 검색어 등극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으로서 닮고 싶은 워너비 가족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벌한 난투극(?)이 펼쳐진 갯벌 체험과 웃지못할 대략난감 에피소드, 그리고 평소에 나누지 않았던 진솔한 대화들로 채워나갔다.

특히 이날따라 연이은 권해성의 실수로 시트콤 같은 상황이 펼쳐졌는데 가족들에게 미안해진 권해성과 좌불안석이 된 시어머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우리 사위는 잘못을 수긍할 줄 알고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참 다정하고 현명하다”라는 친정어머니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작됐고, 리얼 가족예능다운 솔직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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