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름 없는 여자’ / 사진제공=KBS
‘이름 없는 여자’ / 사진제공=KBS
유키스의 멤버 훈이 ‘이름 없는 여자’에 첫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8회분에서 훈은 스타 구도치(박윤재)의 매니저 역을 맡았다. 아픈 과거가 있으나, 애써 밝은 척하는 도치의 신뢰와 의지를 한 몸에 받는 센스 있는 매니저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위드그룹의 적자라는 이유로 이복형인 구도영(변우민)의 싸늘한 견제를 받아온 도치는 그룹 승계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배경을 숨기고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줄곧 외롭게 살아온 도치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매니저 뿐. 단순한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를 넘어서 사람냄새 나는 두 사람만의 브로 케미가 기대된다.

그동안 뮤지컬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연기력과 실력을 인정받아온 훈은 2015년 KBS 일일극 ‘우리 집 꿀단지’에 출연해 뛰어난 감초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명욱 감독과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실었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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