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홍서영, 재도약 위해 자존심 버렸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홍서영 / 사진제공=tvN

‘그거너사’ 홍서영이 이현우에게 프로듀싱을 부탁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7, 8회에서는 홍서영이 이현우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곡 작업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서영은 톱스타의 위치에서 하락세를 타기까지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주체적인 모습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채유나(홍서영)는 성대결절에 이어 CF모델까지 윤소림(조이)에게 뺏겨 벼랑 끝에 몰렸다. 재도약을 위해서 옛 연인 강한결(이현우)의 곡이 필요했던 유나는 한결의 집 앞에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진심 어린 부탁을 건넸다. 애처로운 유나의 모습에 고민하던 한결은 결국 흔들리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 것.

특히, 유나는 그동안 회사의 요구대로 움직였던 수동적인 모습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또 다른 변화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처럼 홍서영은 국내 최정상 여가수였지만 성대결절로 인해 하락세를 맞게 되는 ‘채유나’의 감정을 상황에 맞게 섬세하게 표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앞으로 홍서영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홍서영이 좌절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