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사랑이 잘’의 1위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 ‘FROM.유애나’를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벌써 2주가 흘러 두 번째 선공개곡이 나왔다”고 운을 떼고 ‘사랑이 잘’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번 협업곡 ‘사랑이 잘’에 대해 “이번 음반의 곡들 중 가장 빨리 트랙이 나왔다”고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협업 아티스트 오혁에 대해 “작곡가 이종훈씨가 트랙을 만들고 후렴구 가사를 대략 완성하고 나니 바로 오혁이 떠올랐다”며 “동갑내기 친구고 둘 다 고집이 세서 내내 투닥투닥하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작업한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밤편지’가 좀 더 대중적이고 친절한 곡이라면 ‘사랑이 잘’은 지난 번 글에 썼듯이 내게 약간의 시도”라며 “내가 선보이는 R&B 트랙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도 되고, 가사도 필터링 없이 툭툭 뱉듯이 쓰다 보니, 밤편지 직후 두번째 선공개곡으로서 좀 낯선 느낌의 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표 직전의 마음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또 1차 선공개곡인 ‘밤편지’와 2차 선공개곡인 ‘사랑이 잘’을 두고 “내 음반 안에서 서로 아주 극과 극의 성격을 띄는 곡”라고고 비교했다.
그는 “내부에서도 ‘밤편지’가 대중성이 강하니 ‘사랑이 잘’은 시도 자체에 더 의의를 두자 라고 마음을 먹었던 곡”이라며 “생각보다 우리 팬들이 쉽게 받아 들여주고 공감 간다고 해주니 매우 기쁘고 고맙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타이틀 곡 후보가 두 개인데 아직도 마음이 약간 오락가락한다”라며 “아침에는 저게 좋고, 점심에는 이게 좋고, 저녁에는 또 다시 저게 더 좋고, 밤에는 역시 이게 좋고.. 으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새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아이유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 ‘FROM.유애나’를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벌써 2주가 흘러 두 번째 선공개곡이 나왔다”고 운을 떼고 ‘사랑이 잘’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번 협업곡 ‘사랑이 잘’에 대해 “이번 음반의 곡들 중 가장 빨리 트랙이 나왔다”고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협업 아티스트 오혁에 대해 “작곡가 이종훈씨가 트랙을 만들고 후렴구 가사를 대략 완성하고 나니 바로 오혁이 떠올랐다”며 “동갑내기 친구고 둘 다 고집이 세서 내내 투닥투닥하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작업한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밤편지’가 좀 더 대중적이고 친절한 곡이라면 ‘사랑이 잘’은 지난 번 글에 썼듯이 내게 약간의 시도”라며 “내가 선보이는 R&B 트랙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도 되고, 가사도 필터링 없이 툭툭 뱉듯이 쓰다 보니, 밤편지 직후 두번째 선공개곡으로서 좀 낯선 느낌의 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표 직전의 마음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또 1차 선공개곡인 ‘밤편지’와 2차 선공개곡인 ‘사랑이 잘’을 두고 “내 음반 안에서 서로 아주 극과 극의 성격을 띄는 곡”라고고 비교했다.
그는 “내부에서도 ‘밤편지’가 대중성이 강하니 ‘사랑이 잘’은 시도 자체에 더 의의를 두자 라고 마음을 먹었던 곡”이라며 “생각보다 우리 팬들이 쉽게 받아 들여주고 공감 간다고 해주니 매우 기쁘고 고맙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타이틀 곡 후보가 두 개인데 아직도 마음이 약간 오락가락한다”라며 “아침에는 저게 좋고, 점심에는 이게 좋고, 저녁에는 또 다시 저게 더 좋고, 밤에는 역시 이게 좋고.. 으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새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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