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OCN ‘터널’/사진제공=OCN
OCN ‘터널’/사진제공=OCN
‘터널’ 최진혁-윤현민-이유영-조희봉-김병철-강기영 등 ‘터널 군단’의 웃음 가득한 비하인드컷이 대방출됐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후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4%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제 옷을 입은 듯한 ‘터널’ 배우들의 열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영화 같은 긴박감 가득한 연출에 열화 같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터널’ 배우들은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상태. 카메라 앞에서는 처참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우다가도, 카메라 밖에서는 웃음을 터트리며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각별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배우들로 인해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하고 있는 ‘열혈 형사’ 박광호 역의 최진혁은 극중 때로는 가슴 아픈, 때로는 절절한 장면들을 소화해내면서도 틈틈이 특유의 반달 미소를 지어내며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극과 극 성격의 형사를 연기하고 있는 윤현민과는 서슴없이 어깨동무를 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냉철 형사’ 김선재 역의 윤현민은 극중 까칠 냉정한 면모로 일관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개구쟁이 미소를 얼굴 가득 띤 채 농담을 건네는 등 지친 현장에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극중 서늘한 표정과 말투를 가진 ‘얼음 교수’ 신재이 역으로 나서는 이유영은 실제로는 애교만점 면모를 발산하며, 제작진의 웃음꽃을 만들어내는 일등공신. 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이내 돌변하는 모습으로 “역시 천상 배우”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극중 강력 1팀의 팀장 전성식 역의 조희봉은 ‘터널’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틈틈이 깨알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가 하면, 최진혁, 윤현민 등 젊은 배우들을 아우르는 ‘웃음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15년차 강력 1팀 형사 곽태희 역의 김병철은 특유의 조용하지만 수더분한 웃음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터. 5년차 강력 1팀 형사 송민하 역으로 톡톡 튀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강기영은 감칠맛 나는 연기와 어우러지는 감칠맛 나는 웃음으로 보는 이들까지 폭소케 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분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배우들은 오늘도 여전히 촬영에 몰입, 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배우들이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혼연일체 된 분위기가 더욱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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