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보이스’
‘보이스’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가 정의 실현을 이뤘다. 김재욱은 정신병원에 수감돼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 당했다.

12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가 모태구(김재욱)를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혁과 강권주는 모태구의 별장에 잠입했다. 모태구는 심대식(백성현)을 잔인한 방식으로 폭행했다. 이후 CCTV를 통해 강권주와 무진혁을 본 모태구는 “어떻게 알아냈지? 강권주가 알아 낸 거야?”라면서 웃었다.

그는 집 안의 문을 모두 잠궜고, 전파 방해로 그들의 핸드폰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모태구는 당황하는 강권주와 무진혁의 모습을 CCTV로 보면서 폭소했다.

모태구는 두 사람을 지하실로 유인한 뒤 총으로 위협했다.

강권주는 “넌 병자고 환자야. 사회가 심판할 거야”라고 했다. 모태구는 무진혁에게 총을 쐈고, 무진혁은 “지옥에서 보자. 이 개 같은 새끼야”라고 소리 질렀다. 모태구는 “무진혁 팀장님 정의로운 척 순진한 척 하지 마. 네 안에도 있잖아. 악마적 본성이”라고 자극했다.

이어 경찰들이 왔고 모태구는 총을 내리고 항복했다. 그러나 모태구는 무진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모태구의 비밀도 밝혀졌다. 과거 별장에서 아버지인 모기범(이도경)의 살인을 본 뒤 그 안에 잠재돼있던 싸이코패스 본능이 튀어나온 것.

모기범은 의사를 매수했고, 모태구는 청산가리를 입 안에 넣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했다. 이후 모태구는 일본으로 밀항을 계획했다. 모태구는 모기범에게 “강권주, 무진혁 데려와. 다 필요 없어”라고 소리 질렀다.

항구에서 모태구는 경찰을 따돌렸다. 그러나 강권주의 인터뷰를 보고 자극을 받아 그의 뒤를 쫓았다. 모태구는 강권주에게 “난 관용을 베풀었는데 넌 선을 넘었다. 난 이제 널 벌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협박했다. 강권주는 “너도 참 불쌍하더라. 널 찢어버려 버리고 싶었지만 나쁜 놈은 잡으라고 경찰은 있는 거다”고 굴하지 않았다.

이어 무진혁이 옥상 위로 올라왔고, 모태구를 제압했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각각 아내와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애틋한 말을 전했다. 모태구에 의해 잔혹하게 폭행 당했던 심대식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모태구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사람들을 죽인 방식과 똑같은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를 당했다.

골든타임팀은 여전히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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