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정소민 심상치 않은 만남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 이들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는 배우들의 연기와 현실 공감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안중희 역)과 정소민(변미영 역)이 첫 만남부터 폭소만발 상체 노출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정소민이 이준을 알아보고 “여기서 뭐하세요?” 라고 물었고 이준은 한껏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톱스타’ 이준과 평범한 ‘취준생’이었던 정소민이 어떤 사연으로 엮여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상체를 노출한 이준과 밀착해있는 정소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이준의 옷을 꼭 쥐고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정소민과 이도저도 못하고 그녀에게 잡힌 이준의 표정에선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또한 찢어진 옷에 강제로 상체를 노출하게 된 이준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표정과 상반되는 우스꽝스러운 행색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어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이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질 11일 방송에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해당 씬을 꼽았던 터. 때문에 이준이 꼽은 인상적인 씬이자 이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이번 만남이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화목한 부부 변한수(김영철 분)와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만점 4남매로 이루어진 변씨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감동코믹 가족극. 11일 오후 7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이준-정소민, 심상치 않은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