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남궁민, 남상미, 박영규 / 사진=KBS2 ‘김과장’ 캡처
배우 남궁민, 남상미, 박영규 / 사진=KBS2 ‘김과장’ 캡처
‘김과장’ 남궁민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아르바이트생 민지와 함께 TQ 편의점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했다.

김성룡은 TQ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민지가 임금체불 문제를 겪는 것을 봤다. 김성룡은 이를 돕기 위해 나섰고,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김성룡은 이 같은 사실을 경리부에 전했고, 경리부 직원들은 “고용노동부라도 대기업 상대로는 만만치 않을 거다”라며 우려했다. 김성룡은 “이슈 거리가 없을까”라며 고심했고, 박명석(동하)은 “이슈 시키려면 소송 걸어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룡은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아 소송할 계획을 세웠다.

민지는 “아르바이트 연합 계정에 3000 명도 넘게 모였다.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민지에게 고만근(정석용), 서율(준호)이 찾아갔지만 민지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민지를 비롯한 아르바이트생 4000여 명들은 TQ 그룹을 향해 집단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박현도(박영규)의 공개 사과도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고, 박현도는 “숨통을 끊어놔 버려. 다시는 못 기어오르게”라며 진노했다.

민지는 편의점에서 해고당했다. 이 같은 TQ 그룹의 압박에 대비하기 위해 김성룡은 움직임을 시작했다.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에게 “꼬투리 잡는 놈들 꼬투리 잡기”라고 대책을 설명했다.

김성룡은 SNS 분탕 종자들의 IP를 모았고, 엄금심(황영희)에게 부탁해 서율이 편의점 점장들 신원을 모은 증거를 찾았다. 더불어 박명석은 TQ 메틱 재무관련 파일도 김성룡에게 넘겼다. 김성룡은 이 같은 증거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아 서율과 협상에 들어갔다.

김성룡은 “점장들 털려고 확보한 점장들 신원조회서, IP 주소 조회 결과 재무관리부, TQ 편의점 자금이 TQ 메틱에 흘러 갔다는 자료”라며 “응하지 않는다면? 모든 언론기관은 내일 헤드라인으로 TQ 그룹을 집중보도 할 거다”라고 위협했다. 결국 박현도는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하경은 민지에게 “너희들이 이겼다”라며 기뻐했고, 민지는 “정말 고맙다. 두 분이 저한테는 진짜 어른이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박현도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처리해 김 과장.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게 없애버려”라고 명했다. 김성룡은 퇴근 길 괴한에게 납치당하며 위험에 처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