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 왕지혜, 강은탁 / 사진제공=SBS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 왕지혜, 강은탁 / 사진제공=SBS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가 가정부 취급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는 은방울(왕지혜)이 오해원(김예령)의 계략으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해원은 박우경(김윤경)이 은방울에게 요리 배우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박우혁(강은탁)은 “엄마, 감사하다”며 기뻐했지만 속셈은 따로 있었다.

은방울이 박우경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위해 박우혁 집을 방문한 날, 한채린도 들어섰다. 오해원은 “채린 씨한테 밥 살 일이 있는데 식당 문이 닫았더라”며 “은방울 씨가 밥 좀 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다.

결국 은방울은 두 사람을 위해 요리했고, 오해원은 이를 두고 한채린에게 “일부러 그런 것이다. 은방울에게 자신 위치를 알게 하려고 그랬다. 그리고 내가 아직 너한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그런 것”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오해원은 식사 중 일부러 은방울을 가정부 취급하며 사소한 부탁을 더했고, 식사가 끝난 뒤에도 사례금을 쥐어주며 은방울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은방울은 결국 박우혁의 집에서 나와 서럽게 울었다.

한편, 박우경은 박우혁이 귀가하자 이를 전했고 박우혁은 “엄마가 방울 씨한테 부엌일을 시킨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