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정혜성·윤보미는 적극적이었다. 두 사람은 남편에게 뽀뽀를 원하거나 직접 해주면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정혜성 커플이 강원도 여행을 가고 최태준·윤보미 커플이 매운 짬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리피·이국주 커플은 빙어 낚시에 나섰다.

이날 공명·정혜성은 강원도 떠났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슬링샷을 탔다. 정혜성은 신났지만 공명은 덜덜 떨며 상반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성의 직진 매력은 계속됐다. 차 안에서 에이핑크의 ‘미스터츄’ 노래가 나오자 공명에게 “오늘 뽀뽀해주는 거야?”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직접 초콜릿을 만들기도 했다. 공명은 커피를 좋아하는 정혜성을 위해 커피 전문점에 들렀고 직접 커피를 내려주기도 했다.

윤보미와 최태준은 매운 짬뽕 가게에서 짬뽕 먹기에 도전했다. 짬뽕 먹기에 주저했던 최태준이지만 “짬뽕을 다 먹으면 입술 도장 찍어줄게”라는 윤보미의 말에 최태준은 입던 코트를 벗고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에 최태준은 짬뽕을 다 먹었고 윤보미에게 곧바로 뽀뽀를 요구했다. 보미는 립스틱을 바르고 선명하게 그의 얼굴에 도장을 찍었다. 윤보미는 “땀 흘리는 모습도 그렇고 해내고 싶어 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서 윤보미는 MBC ‘미씽나인’에서 이선빈과 키스신을 찍은 최태준을 질투했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 난리가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최태준은 “귀여웠다”고 웃어 보였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빙어 잡이 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장비를 갖추고 빙어 낚시에 나섰다. 그러나 빙어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국주는 “밖에서 라면 먹으러 왔다 생각하라”라면서 맛있는 라면을 끓였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끓인 라면에 감탄했다. 빙어가 잡히지 않자 두 사람은 맨손 빙어 잡이에 나섰다. 이곳에서 어르신은 생 빙어를 먹으라고 추천했다. 이국주는 피했지만 슬리피는 “국주가 보고 있으니까 한 마리는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억지로 먹었다. 이국주는 “억지로라도 먹어주는 모습에 고마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썰매를 타면서 설레는 스킨십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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