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텐아시아 DB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무슨 말을 할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16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16일 오후 6시 45분) 제 67회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에 함께참석한다.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밤의 해연에서 혼자’ 기자회견과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 이후 모습을 감췄다. 한국에서 영화 촬영 현장이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기도 했으나, 두문불출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다. 남녀 캐릭터의 이름은 명수와 영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민희는 다리 건너 한 중년의 여성에게 큰 절을 올렸다.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으나 께름칙한 느낌이 든다.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이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불륜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에 관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현재 홍상수는 부인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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