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1 ‘이웃집 찰스’ / 사진제공=방송영상캡처
KBS1 ‘이웃집 찰스’ / 사진제공=방송영상캡처
‘이웃집 찰스’가 100회를 맞이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는 100회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지난 출연자 14팀이 스튜디오를 찾을 예정이다.

알랜(콩고), 로버트 와이머(미국), 아셈굴, 카지나(카자흐스탄), 딜도라(우즈베키스탄), 딴질(방글라데시), 고미호(러시아), 세바스티앙(프랑스), 지블랑 바티스트(프랑스), 캐빈(스페인), 제냐(우크라이나), 앤서니(미국), 호세(에콰도르), 블레이즈(코트디부아르), 아드리아나(에콰도르) 총 14팀의 찰스 출연자가 모였다.

이에 방송 후 동네 스타가 됐다는 앤서니부터 폐업 직전의 가게의 매출이 70%나 올랐다는 밥 아저씨(로버트 와이머)까지, 그들의 방송 후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리고 100회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근황도 소개된다. 희귀 소아암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러시아에서 온 키라, 11남매 미국 다둥이, 이라크 삼 남매, 예멘에서 온 난민 6남매 가족의 최근 소식을 VCR로 전한다.

키라 가족은 이웃집 찰스 방송 이후 총 1억 2천여만 원을 후원받은 덕분에 병원비를 낼 수 있었다. 온 가족이 모이면 총 13명이나 되는 대가족 미국 다둥이네는 지금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 사람들과 육개장이 그립다는 영상을 보내왔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예맨 6남매도 모습을 보인다.

또 ‘친해지길 바라 베스트 3’를 통해 멕시코 사위 마리오와 장모님, 우크라이나 제냐 부부, 미국 남편 앤서니와 장인어른의 갈등을 다시 한 번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방송 출연 이후 KBS1 ‘6시 내고향’ 리포터가 된 고미호의 활약도 그려진다. 당시 고미호는 새내기 리포터로, 5년 차 경력의 선배인 우즈베키스탄 배우 딜도라, 배우 지망생 카자흐스탄 아셈굴과 리포터 대결을 벌였다. 고미호는 삭힌 홍어 회를 먹으며 “더럽게 맛있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은 오는 7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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