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라미란, 차인표에 "어디 남자가!"..가모장 포스로 '폭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차인표와의 ‘전세역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복선녀(라미란)은 배삼도(차인표)와 전세가 역전된 상황을 맞았다. 건강을 회복한 복선녀가 파출 수납 업무를 시작한 이후, 배삼도와 입장이 180도 뒤바뀌면서 ‘가모장’ 포스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자아낸 것.

복선녀는 파출 수납 직원 채용에 합격해 교육을 받은 후, 시장을 돌면서 사장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 퇴근 후에도 집에서 잔업을 하던 복선녀는 배삼도가 귀찮게 굴자 “여자가 귀찮다고 하면 남자가 조신하니 말을 들어야지, 왜 자꾸 들이대?”라며 그를 밀어냈다.

또, 복선녀는 시장 내 통닭집 사장에게 특제소스 비법을 전수 시켜주며 파출 수납 영업을 했고, 그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오해한 배삼도가 사장의 멱살을 잡으며 난동을 피우게 됐다. 이에 복선녀는 베삼도에게 “의처증 초기 같아 아무래도. 그러니까 결혼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해야 탈이 없는 거야. 당신이 너무 욕심을 내서 나 같은 여자랑 덜컹 결혼을 해놔버리니까, 늘 불안하고 초조한 거라고”라며 으스댔다.

한편, 라미란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