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사십춘기’ / 사진제공=MBC
‘사십춘기’ / 사진제공=MBC
한 손엔 샤슬릭, 한 손엔 킹크랩을 쥔 권상우와 정준하가 침샘을 자극한다.

자타공인 20년 지기 권상우와 정준하가 사십춘기를 선언하며 감행한 동반 가출기를 그리고 있는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는 지난주 첫 방송부터 시선을 끌었다. 특별한 일탈의 목적지는 무려 러시아의 항만도시 블라디보스톡. 러시아에서 일탈을 즐기던 두 사람이 4일 방송을 통해 클래스가 남다른 맛 탐방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전통 꼬치구이 샤슬릭과 싱싱한 킹크랩을 대량 흡입하며 글로벌 가출에 이은 글로벌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상막하의 먹성을 자랑한 두 사람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콩나물보다 흔해 저렴한 킹크랩 가격에 감탄하며 마음 놓고 폭풍 흡입을 했다는 후문.

정준하는 평소 범접할 수 없는 식신의 대가로 자리 잡아왔던 터. 거기에 권상우도 뒤지지 않는 먹성을 뽐내 프로그램에 맛깔스러운 볼거리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난주 방송에서 한국 골뱅이와 궁극의 맛 궁합을 이룬 러시아 ‘마법의 고추’의 매력에 다시 한 번 감격했다고. 이에 샤슬릭과 킹크랩에 ‘마법의 고추’를 더한 신조합을 소개한다고.

‘사십춘기’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홑겹 차림으로 ‘마법의 고추’를 공수하러 가는 권상우와 정준하의 열정이 보통이 아니었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오후 6시 2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