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수제 손만두로 연매출 5억 갑부된 비결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서민갑부’ / 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에서 수제 손만두로 갑부 대열에 오른 서민갑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연매출 5억을 자랑하는 손 만두 갑부가 소개된다.

인천 만수동에는 수제 손 만두를 하루 딱 4,000개 판매하는 곳이 있다. 다 팔리면 시간에 상관없이 영업을 종료하는 김양휴(54) 사장이 오늘 서민갑부의 주인공. 한입 크기에 일단 맛을 보면 손을 멈출 수 없다는 20년 경력의 만두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30대까지 막노동, 가방 공장, 리어카 노점상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사채 빚을 안게 된 김양휴 사장. 인생이 참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그에게 찾아온 것이 ‘만두’였다. 큰 형님의 권유로 시작한 분식집이 차츰 자리 잡아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을 때 설상가상 쓰레기 만두 파동이 일어났다.

‘쓰레기 만두 파동’은 김양휴 사장이 지금의 만두갑부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바로 만두 속 재료인 무말랭이를 과감히 빼고 야채의 비율을 높인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한 것. 핵심 재료는 바로 ‘대파’이다. 일반적으로 대파는 만두 속 재료로 많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그는 느끼해지는 맛을 잡아주고 특유의 향이 풍미를 더욱 높여주는 재료로 ‘대파’를 선택한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찾아오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 바로 김양휴 사장의 장사 노하우이다.

제 손만두로 갑부가 된 성공비결은 2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