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심은경이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심은경이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심은경이 지창욱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언론시사회가 지창욱·심은경·안재홍·오정세·김상호 그리고 박광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은경은 홍일점으로 활약한 것에 대해 “영광이다. 안재홍과는 전 작품도 같이 했었고 친한 편이라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지창욱과는 서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촬영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면서 “나 역시도 워낙 낯을 많이 가렸다. 배우들과 영화 캐릭터 성격이 비슷한 면모가 많았다. 그런 점들 때문에 환상의 케미를 잘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과는 내가 더 친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저희 많이 친하다”면서 “너무 멋있고 우리나라의 액션 연기 1인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심은경은 게임 속에선 민폐 캐릭터 털보지만 현실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인 여울 역을 맡았다. 매번 게임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하던 리더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조작된 세상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가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되고,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월 9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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