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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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앤트맨’, ‘데드풀’에 이어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인물들의 반전 활약으로 개성파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조작된 세상에 맞서는 인물들의 통쾌한 반격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조작된 도시’가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개성파 액션 히어로의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런던의 뒷골목을 누비던 청년 에그시가 킹스맨이라는 비밀 정보 기구의 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영국의 젠틀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와 스파이 소재의 이질적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존의 스파이 무비와는 다른 B급 스파이 무비를 지향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유쾌함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6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블 역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 ‘앤트맨’은 수트를 입고 몸집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적들과 싸우는 캐릭터로 작은 몸집에도 강력한 힘을 지닌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6년 가장 주목 받은 히어로 ‘데드풀’은 사회의 정의를 위해 고민하고 희생하는 기존 히어로들과 달리 자신의 복수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르는 ‘안티 히어로’의 모습으로 19금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기존 히어로들과는 다른 정형화되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 보편적인 정서에서 벗어난 유머와 볼거리로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세 작품에 이어, 2017년 새로운 범죄액션 ‘조작된 도시’가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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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을 선보일 ‘조작된 도시’는 기존에 없던 독특한 개성파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인물들이 모여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해 조작된 세상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 배후에 있는 거대 권력에 맞서는 과정은 짜릿한 반격의 쾌감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범한 삶을 살던 권유(지창욱)가 한순간 살인자로 조작된 후 벌어지는 반격의 모습을 다채로운 격투 액션과 추격, 드론을 활용한 폭발, 총기 액션, 와이어 액션, 8차선 대규모 카체이싱으로 담아낸 ‘조작된 도시’는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는 창의적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합류하는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안재홍)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조작된 도시’는 전형성을 탈피한 색다른 매력의 캐릭터 탄생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으로,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조작된 도시’는 오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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