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2017', 박혁권-엄효섭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 '눈길'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초인가족 2017’ / 사진제공=SBS

‘초인가족 2017’가 스페셜 티저 영상으로 화제 몰이 중이다.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설 연휴에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유전무방구 무전유방구’편과 ‘보안 손님의 조건, 프리패스!’편이다. 총 2개로 두 영상 모두 웃음과 함께 공감까지 전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번째 영상은 출근길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강동건’(류태진)이 뀐 방귀의 범인으로 오해 받는 ‘나천일’(박혁권)의 모습을 담아 폭소를 자아냈다. 얼굴부터 스펙까지, 모든 게 완벽한 옆집 남자 ‘강동건’이 방귀를 뀌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한 ‘맹라연’(박선영)은 천일이 방귀의 범인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연신 ‘강동건’에게 사과를 건넨다. 이에 천일은 “잘 생기면 방귀도 안 뀌냐? 돈 많으면 방귀 안 뀌어?”라며 억울함을 토로, ‘유전무방구 무전유방구’라는 역대급 어록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천일의 직장상사 ‘최부장’(엄효섭)이 아내의 화를 단번에 잠재우는 프리패스 비법을 공개해 모든 기혼남성들의 공감을 샀다. 지갑에 아내의 사진을 넣어두고, 용돈이 필요하거나 술에 취해 늦게 귀가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사진을 펼쳐 보이는 생활의 지혜를 선보였던 것. 특히 배우 엄효섭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실감나는 만취연기로 영상에 깨알 재미를 더했다.

‘초인가족 2017’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초인’이라는 주제를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을 통해 그리는 웃음과 감성, 풍자가 가득한 미니드라마다. 오는 2월 첫 방송 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