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들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 그들도 불안하구나.”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을 연출한 유정아 PD가 기대하는 대중들의 반응이다. 30일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KBS2 ‘신드롬맨’은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그리고 4MC가 ‘심리 끝장토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가 MC로 나서 화제를 모았으며 최민수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드롬’에 대해 얘기한다.
방송에 앞서 텐아시아와의 전화인터뷰를 진행한 유정아 PD는 “‘나만 유별난가? 나만 힘든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닮은 연예인을 보며 웃기도 하고 희망도 찾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유 PD는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린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내 얘기를 하고 남의 얘기를 듣고 어떤 포인트에선 상대방을 놀리기도 하며 심리에 대한 공감토크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드롬맨’이 공감할 주제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집에 있으면 화장실을 스무 번 간다”고 고백한 김구라의 말에 최민수와 정용화가 ‘화장실 애호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대동단결 됐다고. 유 PD는 “솔비 씨 사전인터뷰 당시 그가 ‘요샌 나라 걱정을 많이 하지 않나? 다들 기사 검색 많이 하지 않나?’라는 말을 했다. 그의 일상을 찍어보니 정말 심각하게 나라 걱정을 하더라.(웃음) 정치에 대해 잘 몰라도 술 마시며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요즘 정치 얘기 아닌가. MC들은 솔비 씨에게 ‘정말 잘 아는 것 맞냐’고 놀리긴 했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솔비 씨의 마음이 보는 사람들의 공감도 불러일으킬 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의 공감 토크는 관찰 VCR을 스튜디오에서 관전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유 PD는 “특별하다고 생각한 연예인들의 모습도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전문가가 합류해 ‘신드롬’을 짚어주는 대목은 시청자들 역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간접적인 케어를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신드롬맨’은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 4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 PD는 녹화 당시 네 명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김구라·김희철 씨는 워낙 예능을 잘 하는 분들 아닌가. 배려 없이 얘기하는 것 같지만 밉지 않은 역할을 잘 해줬다. 김민종 씨는 잘 들어주는 역할을, 정용화 씨는 막내로서 분위기를 띄우며 환상의 리액션을 보여줬다. 네 사람의 조화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심리 공감토크 ‘신드롬맨’은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을 연출한 유정아 PD가 기대하는 대중들의 반응이다. 30일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KBS2 ‘신드롬맨’은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그리고 4MC가 ‘심리 끝장토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가 MC로 나서 화제를 모았으며 최민수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드롬’에 대해 얘기한다.
방송에 앞서 텐아시아와의 전화인터뷰를 진행한 유정아 PD는 “‘나만 유별난가? 나만 힘든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닮은 연예인을 보며 웃기도 하고 희망도 찾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유 PD는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린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내 얘기를 하고 남의 얘기를 듣고 어떤 포인트에선 상대방을 놀리기도 하며 심리에 대한 공감토크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공감 토크는 관찰 VCR을 스튜디오에서 관전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유 PD는 “특별하다고 생각한 연예인들의 모습도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전문가가 합류해 ‘신드롬’을 짚어주는 대목은 시청자들 역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간접적인 케어를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신드롬맨’은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 4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 PD는 녹화 당시 네 명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김구라·김희철 씨는 워낙 예능을 잘 하는 분들 아닌가. 배려 없이 얘기하는 것 같지만 밉지 않은 역할을 잘 해줬다. 김민종 씨는 잘 들어주는 역할을, 정용화 씨는 막내로서 분위기를 띄우며 환상의 리액션을 보여줬다. 네 사람의 조화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심리 공감토크 ‘신드롬맨’은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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