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JTBC ‘솔로몬의 위증’ 신은정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JTBC ‘솔로몬의 위증’ 신은정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솔로몬의 위증’ 신은정의 명대사가 주목받고 있다.

신은정은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김선생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선생은 교내 재판 동아리 담당 선생이자, 인정 많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우(서영주)의 죽음 후 더욱 아이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김선생은 학교 대처 방식에 불만을 품고 반기를 든 캐릭터로, 현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이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김선생은 어렵게 교내 재판 동아리를 만들고 자신을 걱정하는 아이들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대단한 일을 한다. 약한 사람을 돕자. 잘못은 바로잡자. 거짓말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아주아주 평범한 가치들이 세상을 바꾼다. 대단한 사람이나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라며 아이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또 김선생은 “살다 보면 당연한 것들을 지키면서 사는 게 제일 어려운 거 같다. 편하게 살자고, 당연한 걸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런데 너희들을 보면서 다시 떠오른 거다. 그 당연한 것들, 그 평범한 것들이…”라며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반성하며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극 중 김선생의 대사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감싸는 말이지만, 동시에 혼란한 현시대에 묵직한 한방을 날리는 말이기도 하다. 현시대와 어른들에게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가 조명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신은정이 출연 중인 ‘솔로몬의 위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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