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충동' 류승범 "배우로서 좋은 기회, 뜻깊은 시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류승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로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배우 류승범이 연극 무대를 선택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아지트에서는 연극 ‘남자충동’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극중 장정 역을 맡은 류승범은 이날 주요 시연 장면을 통해 출중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처음 ‘남자충동’의 장정 역으로 제안을 받고 배우로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을 하면서 연출은 물론 동료 선후배들에게 많은 걸 배우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충동’은 영화 ‘대부’ 속 알파치노를 동경하는 청년 장정이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 성향으로 인해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다. 류승범 박해수 손병호 김뢰화 황영희 황정민 전역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6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