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나홍진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나홍진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곡성’ 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의 김호성 대표가 나홍진 감독의 공을 높이 샀다.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호성 대표는 영화 ‘곡성’으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호성 대표는 “이 공은 모두 나홍진 감독 덕”이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생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나홍진 감독에게도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 영국에서 전화를 받았다. 외국 스콧 프리 프로덕션의 사장님이 전화를 해서 ‘곡성’을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안 된다고 했다. 나홍진 감독이 아니면 못 만들 거라고 했다. 다시 한 번 생각한 뒤 전화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올해의 영화상’은 지난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의 기자들이 1사2인 기준 투표 인원 69명 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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