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도깨비’에는 공유, 김고은, 이동욱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적은 분량에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씬스틸러’에 등극한 배우들이 있다. 바로 이엘, 김소현, 김병철이 그 주인공. 세 사람은 각각 삼신할매, 고려의 왕비, 간신 역을 맡아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와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어서와 걸크러시 삼신할매는 처음이지?-이엘
이엘은 ‘도깨비’에서 허리가 굽은 백발 노파의 모습이었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빨갛게 치장한 S라인의 섹시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삼신할매 역을 맡았다. 이엘은 백발 노파로 변신하기 위해 꼬박 다섯 시간 동안 분장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노파에서 빨간 수트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상상 속 삼신할매와는 180도 다른 ‘걸크러시 삼신할매’로 변신한 이엘은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신(공유)와 지은탁(김고은)을 모두 점지한 삼신할매가 안타까운 운명에 처한 두 사람을 위해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 특별 출연의 좋은 예-김소현
김소현은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된 ‘도깨비’에 김신의 누이이자 고려의 왕비인 김선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지난 2014년 이응복 피디와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며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특별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수락하며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리고 적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소현의 특별 출연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김소현은 방송 중간 중간 등장해 귀엽고 순수한 왕비의 모습부터 우아하고 고귀한 왕비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주연 못지않은 카메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간신(박중헌)과 대립하는 장면과 왕여(김민재)를 설득하는 장면에서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진정한 ‘씬스틸러’는 간신-김병철
김병철은 극 초반 고려의 왕 왕여(김민재) 옆에서 세 치 혀로 현혹시키며 김신을 죽게 만든 장본인 간신 박중헌 역을 맡았다. 왕을 가지고 놀며 왕비인 김선 앞에서도 숨겨온 발톱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간신 그 자체였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900년 동안 구천을 떠돌았던 악귀로 다시 나타난 박중헌(김병철)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새까맣게 물든 혀로 다시 한번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 사이를 이간질하는 박중헌의 모습은 ‘도깨비’를 순식간에 공포물로 바꾸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에 다시 등장한 박중헌이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지은탁(김고은)과 써니(유인나)에게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깨비’ 측은 세 사람의 활약에 대해 “연기를 워낙 잘하는 배우들이라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세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고, 세 캐릭터 모두 어려운 역할인데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이엘은 ‘도깨비’에서 허리가 굽은 백발 노파의 모습이었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빨갛게 치장한 S라인의 섹시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삼신할매 역을 맡았다. 이엘은 백발 노파로 변신하기 위해 꼬박 다섯 시간 동안 분장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노파에서 빨간 수트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상상 속 삼신할매와는 180도 다른 ‘걸크러시 삼신할매’로 변신한 이엘은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신(공유)와 지은탁(김고은)을 모두 점지한 삼신할매가 안타까운 운명에 처한 두 사람을 위해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소현은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된 ‘도깨비’에 김신의 누이이자 고려의 왕비인 김선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지난 2014년 이응복 피디와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며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특별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수락하며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리고 적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소현의 특별 출연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김소현은 방송 중간 중간 등장해 귀엽고 순수한 왕비의 모습부터 우아하고 고귀한 왕비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주연 못지않은 카메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간신(박중헌)과 대립하는 장면과 왕여(김민재)를 설득하는 장면에서는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병철은 극 초반 고려의 왕 왕여(김민재) 옆에서 세 치 혀로 현혹시키며 김신을 죽게 만든 장본인 간신 박중헌 역을 맡았다. 왕을 가지고 놀며 왕비인 김선 앞에서도 숨겨온 발톱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간신 그 자체였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900년 동안 구천을 떠돌았던 악귀로 다시 나타난 박중헌(김병철)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새까맣게 물든 혀로 다시 한번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 사이를 이간질하는 박중헌의 모습은 ‘도깨비’를 순식간에 공포물로 바꾸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에 다시 등장한 박중헌이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지은탁(김고은)과 써니(유인나)에게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깨비’ 측은 세 사람의 활약에 대해 “연기를 워낙 잘하는 배우들이라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세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고, 세 캐릭터 모두 어려운 역할인데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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