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중훈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중훈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중훈이 전유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박중훈은 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중훈은 라디오 코너에 대한 질문에 “매주 금요일 전유성 선배가 출연해 청취자를 만난다”고 소개했다.

박중훈은 “영화로 데뷔할 때 감독님의 친구가 전유성 선배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32년 된 사인데, 내가 직접 전화해 출연을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또 박중훈은 “당시 전유성 선배가 나에 대해 ‘별로’라고 했었다. 이후에 신인배우로서 상처받았다고 말하니 선배가 ‘지금도 네가 왜 잘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중훈은 이날 전유성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는 4050 청취자를 타겟으로 한 퇴근길 팝음악 프로그램으로, 8090년대 유행했던 인기 음악과 편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5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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