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김해숙 / 사진제공=bob스타컴퍼니, 준앤아이
KBS2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김해숙 / 사진제공=bob스타컴퍼니, 준앤아이
배우 김영철과 김해숙이 다시 한 번 부부로 호흡한다.

KBS2 새 주말연속극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는 평생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근면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와 그의 든든한 아내 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릴 가족 드라마다. 극 중 아버지 변한수 역으로 배우 김영철, 아내 나영실 역으로 배우 김해숙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영철은 작은 식당을 운영 중인 가장 변한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자타공인 자식바보, 아내바보로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는 2년 연속 주말 드라마의 주연을 맡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신뢰와 인기를 얻어왔다.

여기에 김해숙이 연기하게 된 나영실은 1남 3녀의 어머니이자 남편 앞에선 천상 여자인 아내. 책임감 강한 그는 경우에 따라 자존심을 굽힐 줄 아는 팔색조 인물이다. 이에 폭넓은 연기 경력을 가진 김해숙의 내공이 다시 한번 빛날거라는 전망.

김해숙은 그동안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KBS 간판 주말 드라마를 이끌어왔다. 때문에 3년 만에 KBS 복귀 주말극인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어떤 어머니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배우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이미 부부 호흡을 이룬 경험이 있는 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줄 김영철, 김해숙의 훈훈하고도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기대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자상한 부부와 결혼을 앞둔 자녀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더불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졸혼 문제와 결혼 인턴제 등 온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스럽게 담아낼 작품이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