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세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세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돌 그룹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개그우먼 이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B1A4, 인피니트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이세영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B1A4는 신체 접촉은 없었고 불쾌감도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면서 “뚜렷한 혐의점이 확인돼지 않았기 때문에 이세영을 따로 불러 조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SNL코리아’ 공식 SNS에 올라온 비하인드 영상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B1A4 멤버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세영과 ‘SNL 코리아’ 제작진은 사과의 말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B1A4 팬이 국민신문고에 이시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이세영은 수상 예정이던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을 포기했고 ‘SNL 코리아’에서도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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