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 목소리로 그려낸 4色 로맨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브로맨스가 목소리 하나로 사랑의 희로애락을 그려낸다.

브로맨스는 최근 공식 SNS을 통해 두 번째 미니음반 ‘로맨스(ROMANCE)’의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파스텔톤 의상을 입은 브로맨스는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우수에 찬 눈빛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5곡의 곡명과 포인트 가사까지 공개돼 이번 음반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타이틀곡 ‘I’m Fine’은 작곡가 김도훈의 곡으로, 브로맨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이다. 정통 발라드 사운드 위에 현대 음악적인 색다른 사운드가 더해져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며 기존의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곡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멤버 이찬동이 작사에 참여한 ‘삼년째 백수’는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직장 없이 부모에 기대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20, 30대의 애환을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어 소개팅 받기로 한 여자를 만나기 전 남자의 심경을 달달하게 그려낸 R&B 스타일의 ‘예뻐서 고마워’, 헤어진 연인을 마음에서 놓지 못하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담은 발라드곡 ‘헤어지지 말자’,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어장관리’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브로맨스는 리더 박장현을 비롯해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 멤버 4명 모두 메인 보컬리스트로 활동이 가능한 실력파로 차세대 보컬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반은 브로맨스만의 색을 찾아가기 위한 진지한 음악적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된 만큼, 멤버들이 가진 매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맨스는 오는 6일 0시 신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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