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대상은 유재석이었다. 단상 위에 오른 유재석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정준하, 김구라, 김성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TV를 보고 있을 사랑하는 나경은과 지호, 힘들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무한도전’ 식구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도 크고 작은 논란과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우리들과 떼려야 뗄 수 없었던 정형돈이 하차를 하게 됐다. 어디서든 본인이 행복하게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 정형돈 그리고 노홍철, 길도 시청자들이 허락한다면 다 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멤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형돈이가 5년 걸린 거 광희가 1년 반 만에 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고 이야기한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다. 이적이 남아있는 날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얘기했는데, 많이 와 닿았다. 내년에도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서 도전을 하겠다”며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나라고 힘들고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 걸 느낀다. 요즘 꽃길 걷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이 꼽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을 수상했다. 김태호 PD는 “요즘 같이 아이템 고민하기 힘든 시기는 없었던 거 같다. 예능이 이슈가 되기 힘든 시기다. 잠시 뒤에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드리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한주 한주 여러분을 만날 각오를 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이 점쳐졌던 정준하는 최우수상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는 “좀 아쉽다”면서도 “농담이다. 나도 내 그릇을 안다. 이 자리도 과분하다.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김성주, 김구라, 유재석은 내가 넘어설 수 없는 분이다. 그런 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고 했다. 김성주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김구라, 유재석, 정준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2년 동안 ‘복면가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0년을 했는데, 10년이 되니까 대상 후보가 됐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하 2016 MBC 연예대상 수상자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신인상=신고은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신인상=한동근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신인상=이시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박찬호
라디오 부문 신인상=강타, 박수홍
라디오 부문 우수상=김신영, 김현철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배철수
올해의 작가상=‘진짜사나이2’ 이혜영 작가
PD상=김구라
베스트팀워크상=일밤-복면가왕
베스트커플상=솔라, 에릭남
가수 부문 특별상=하현우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윤종신
버라이어티 부문 특별상=전현무
공로상=故 구봉서
인기상=양세형, 조세호, 차오루, 한혜진
MC상=백지영, 성시경, 유세윤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우수상=솔비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우수상=유형석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박나래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허경환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이국주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성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정준하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무한도전
대상=유재석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대상은 유재석이었다. 단상 위에 오른 유재석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정준하, 김구라, 김성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TV를 보고 있을 사랑하는 나경은과 지호, 힘들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무한도전’ 식구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도 크고 작은 논란과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우리들과 떼려야 뗄 수 없었던 정형돈이 하차를 하게 됐다. 어디서든 본인이 행복하게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 정형돈 그리고 노홍철, 길도 시청자들이 허락한다면 다 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멤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형돈이가 5년 걸린 거 광희가 1년 반 만에 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고 이야기한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다. 이적이 남아있는 날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얘기했는데, 많이 와 닿았다. 내년에도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서 도전을 하겠다”며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나라고 힘들고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 걸 느낀다. 요즘 꽃길 걷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이 꼽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을 수상했다. 김태호 PD는 “요즘 같이 아이템 고민하기 힘든 시기는 없었던 거 같다. 예능이 이슈가 되기 힘든 시기다. 잠시 뒤에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드리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한주 한주 여러분을 만날 각오를 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이 점쳐졌던 정준하는 최우수상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는 “좀 아쉽다”면서도 “농담이다. 나도 내 그릇을 안다. 이 자리도 과분하다.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김성주, 김구라, 유재석은 내가 넘어설 수 없는 분이다. 그런 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고 했다. 김성주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김구라, 유재석, 정준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2년 동안 ‘복면가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0년을 했는데, 10년이 되니까 대상 후보가 됐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하 2016 MBC 연예대상 수상자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신인상=신고은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신인상=한동근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신인상=이시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박찬호
라디오 부문 신인상=강타, 박수홍
라디오 부문 우수상=김신영, 김현철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배철수
올해의 작가상=‘진짜사나이2’ 이혜영 작가
PD상=김구라
베스트팀워크상=일밤-복면가왕
베스트커플상=솔라, 에릭남
가수 부문 특별상=하현우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윤종신
버라이어티 부문 특별상=전현무
공로상=故 구봉서
인기상=양세형, 조세호, 차오루, 한혜진
MC상=백지영, 성시경, 유세윤
뮤직·토크쇼 부문 여자 우수상=솔비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우수상=유형석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박나래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허경환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이국주
뮤직·토크쇼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성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정준하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무한도전
대상=유재석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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