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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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기안84가 무심한 아들임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78회에서는 36년 만에 병원을 떠나 퇴임하는 어머니의 퇴임식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키는 어머니를 위해 외할머니 비법의 게 간장조림을 만들고, 상패와 현수막, 풍선다발 등으로 부엌을 꾸몄다. 또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하기 위해 병원에 찾아 직원들에게 싸인 앨범과 낙인 볼펜을 선물하는 효심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가 36년 몸 바친 병원에 5000만원을 후원하는 모습으로 엄마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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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던 박나래는 ‘효자 5개년’을 아직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전현무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마지막 출근이 언제인지도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디로 출근하는지를 알아야, 우리 집은 각자도생이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올해가 마지막 1년인 건 알고 있냐"고 효도 5개년 프로젝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에 전현무는 "오케이. 1년 생각보다 길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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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역시 "우리 어머니가 병설 유치원에서 평생 교직 생활하셨는데 저런 걸 못 해드렸다"며 죄송해했다. 어머니의 퇴직날을 알았냐고 묻자 기안84는 "어느날 보니까 퇴직을 하셨더라. '아니 엄마 학교 안 가?'라고 했다"고 불효를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전현무의 수입은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등의 수익을 더해 연 30억에서 40억 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이 7년 전 방송인 만큼, 현재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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