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손의 흔적’ 신재하 스틸컷 / 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
‘손의 흔적’ 신재하 스틸컷 / 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
배우 신재하가 찌질한 복학생으로 변신한다.

신재하는 웹드라마 ‘손의 흔적’에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손의 흔적’은 “타인의 문자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면?”이라는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신재하는 ‘손의 흔적’ 시즌 1에서 모태솔로 복학생 김홍식을 맡아, 공대여신 류화영(장민영 역)을 향한 위험한 짝사랑을 펼칠 예정.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저돌적인 연하남, ‘원티드’ 속 귀여운 신입형사 등 전작에서 보여준 훈훈한 매력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훈남’이 아닌, 평범한 ‘흔남’이 된 것.

이와 관련 ‘손의 흔적’ 제작진은 신재하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재하는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있다. 동그란 안경,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그의 모습은 캠퍼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복학생 그 자체. 가방을 꼭 끌어안은 모습,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는 모습 등 찌질하면서도 소심한 성격이 묻어나는 행동들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신재하는 연애경험이 전무한 복학생으로 등장,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해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훔쳐보게 된다.

제작진은 “동네 오빠 또는 남동생, 주변의 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신재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극중 에피소드 역시 공감하면서 볼 수 있게 그려졌다. 신재하가 평범하면서도, 수상하고, 또 위험한 캐릭터의 매력을 외모부터 연기까지 제대로 살려냈다”고 기대를 전했다.

웹드라마 ‘손의 흔적’은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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