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위너, 다시 위너가 될 차례다.
그룹 위너가 위기를 딛고 재도약할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리더 강승윤을 비롯해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 등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위너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강승윤은 연기와 음악, 그리고 예능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 주연으로 활약, 동시에 드라마 OST를 소화해 뮤지션으로서의 실력까지 입증한 것. 또 최근 SBS ‘꽃놀이패’에 고정 멤버로 합류, 타고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강승윤은 Mnet ‘슈퍼스타K2’ 톱4 출신으로, 위너 데뷔 전부터 솔로 가수 및 연기자의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그가 대중과 더 가까이 만나고 있는 최근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민호도 예능계 신(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민호는 오는 2017년 1월 8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tvN ‘신서유기3’ 고정 멤버로 출연, 숨겨진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신서유기3’는 예능 프로그램 강자인 나영성 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베테랑 예능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들 틈에서 송민호가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MBC ‘무한도전’ 역사X힙합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특집에 합류, 파트너 하하와 의기투합해 역사를 주제로 한 힙합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너의 예능을 담당하는 멤버 이승훈도 최근 종영한 tvN ‘먹고 자고 먹고-끄라비(이하 먹자먹)’ 출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간 위너 리얼리티나 자체 제작 영상이 아니면 만날 수 없었던 이승훈의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승훈은 함께 출연한 배우 공승연과 티격태격하며 친남매와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또 백종원에게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가가며 ‘먹자먹’ 프로그램 분위기 자체를 한층 밝게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승훈은 SBS ‘K팝스타’ 시즌1 톱4 출신. 당시에도 심사위원들이 예상치 못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은 바, 앞으로 이승훈이 보여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진우는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아이돌 최초로 현대 무용극에 도전한 것. 김진우는 12월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왕자’에 합류, 어린왕자로 분했다. 삽화 속 어린왕자가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은 물론, 어린왕자 특유의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모습을 연기와 춤 실력으로 극대화해 첫 현대무용 도전부터 호평을 얻었다. 김진우는 ‘어린왕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위너 활동을 할 때, 연기자 활동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렇듯 위너 멤버 4인은 멤버 남태현의 탈퇴 후 전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빅뱅 이후 YG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으나, 긴 공백기와 멤버 탈퇴로 이른 위기를 맞았던 위너, 이제 다시 ‘위너’가 될 차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그룹 위너가 위기를 딛고 재도약할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리더 강승윤을 비롯해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 등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위너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렇듯 위너 멤버 4인은 멤버 남태현의 탈퇴 후 전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빅뱅 이후 YG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으나, 긴 공백기와 멤버 탈퇴로 이른 위기를 맞았던 위너, 이제 다시 ‘위너’가 될 차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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